최진이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 인문한국 연구교수는 31일 인문한국사업(HK+)의 연구총서 시리즈 <선박과 법>을 출간했다.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2018년부터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이 연구사업의 아젠다는 ‘바다인문학: 문제해결형 인문학’이다. 바다의 물리적 운동과 관련된 학문 및 인간과 관련된 학문 간의 범학제적 집단연구를 통해 바다와 인간의 관계를 둘러싼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데 있다.
<선박과 법>은 바다와 인간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현안을 다룬 1단계 연구성과의 하나다.
이 책에서는 바다를 연결고리로 전개되는 인간의 해사활동에 주목했다.바다에서 전개되는 활동의 전제가 되는 선박이라는 도구와 인류문명의 관계성을 들여다 봤다.
이어 오늘날 해사제도의 대전제가 되는 선박에 관한 기본법전 <선박법>을 중심으로 선박의 국적제도, 선박의 톤수제도, 선박의 공시제도(선박등기·선박등록), 공법적·사법적 법률관계 등 선박행정체계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최 연구교수는 “바다의 활동은 사람과 선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선박의 법적 개겸과 선박행정체계를 포괄적으로 검토,연구했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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