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주 기자] 좁쌀, 여드름 등 온몸 곳곳 화농성 여드름으로 한 번이라도 고생해본 이들이라면 주목할 것. 이는 불규칙한 식습관과 수면 패턴, 잦은 음주와 흡연, 스트레스, 생리주기 등 원인이 다양해 한 번에 해결하기도 쉽지 않다. 이런 울긋불긋한 피부로 자신감도 떨어지고 타인의 시선에 부담감을 느끼는 것도 점점 지쳐만 갈 터.
이를 빨리 없애기 위해 무작정 짜서 피부에 강한 자극을 줄 경우 오히려 번지거나 재발하는 것은 물론 패인 흉터, 색소 침착까지 진행될 수 있다. 또 알코올 성분의 화장품을 사용하거나 붉은기를 커버하기 위한 베이스 제품 사용 역시 치명적이다. 이처럼 임시변통 식의 잘못된 관리는 상태를 더 악화시키는 셈.
이들에게 필요한 맞춤 솔루션은 바로 pH 밸런스를 유지시킬 약산성 케어. pH는 산성과 알칼리성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것으로 pH 4.5~5.5가 피부에 가장 이상적인 수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pH 지수가 높은 알칼리성으로 변화하면서 피부가 예민해지고 트러블이 쉽게 발생하는 것. 피부 자생력이 더 저하되기 전에 건강한 약산성 밸런스를 유지해야 할 터.
헤어 케어
모발은 무방비 상태로 자외선과 외부 유해환경에 빈번히 노출되고 있지만 겉으로 티가 나지 않아 관리에 무심한 이들이 많다.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패턴, 잦은 염색과 파마 시술로 많이 지쳐있는 상태. 특히 염색약은 염증과 발진을 유발하는 강한 PPD 성분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가급적 하지 않거나 6개월 정도 텀을 두고 하는 것이 이상적.
노화는 두피에서 먼저 진행되고 이어 얼굴 피부의 탄력을 떨어뜨리고 주름이 생기게 한다. 결국 모발도 알칼리화가 진행되면서 두피가 건조해지고 탈모, 트러블, 가려움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세심한 헤어 케어가 필요하다. 약산성 헤어 제품을 사용해 미온수에서 머리를 감고 꼼꼼히 세정 후 완전히 머리를 건조시킬 것.
쿤달 허니 앤 마카다미아 네이처 샴푸 꿀과 마카다미아씨 추출물이 함유되어 모발의 보습력을 높이고 코코넛 추출 음이온 계면활성제로 풍성한 거품 생성과 저자극 세정을 돕는다. 또한 검은콩 추출물과 판테놀 성분으로 손상된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고 윤기 있게 관리해준다.
스킨 케어
원래 건강했던 피부가 민감해지고 트러블이 자주 발생한다면 잘못된 클렌징을 의심해볼 것. 메이크업한 피부를 유화 과정이 덜 된 채로 세안을 마무리하거나 반대로 뽀득뽀득 소리가 날 정도로 여러 차례 세안하게 되면 피부는 극심한 자극을 느낌과 동시에 피지 밸런스가 붕괴된다.
특히 미끈거림 없는 깨끗함을 위해 종종 클렌징에 비누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세정제로 모낭충을 일으켜 모낭염, 여드름으로 이어지게 된다. 따라 건강한 피부 산도를 맞춰주는 게 중요하고 피부 상태로 직결되는 만큼 제품의 pH 지수와 이외 성분 분석을 꼼꼼히 확인할 것.
물빛미 동키밀크 생크림 클렌저 동키밀크의 고보습과 스피룰리나의 미세먼지 흡수 억제 기능까지 더해져 피로가 쌓인 피부에 꼭 필요한 기능만 담은 제품. 쫀쫀하고 풍성한 거품을 내는 제형으로 부드럽고 깨끗한 세안을 도울 뿐 아니라 히알루론산이 증발하려는 피부 속 수분 증발을 막아 촉촉함을 오래 유지해준다. 안전한 그린 등급의 원료 사용과 pH, 지방, 단백질, 체세포 수가 모유와 유사해 어린아이부터 중장년층까지 자극 없이 순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Y존 케어
여성이라면 Y존의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 신체 구조상, 생리적 특성상 통풍이 어려워 쉽게 예민해지고 각종 박테리아와 곰팡이균으로 질염이 걸려 심하면 난임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위생과 청결에 각별히 신경 쓸 것. 또 자궁에 좋은 쑥, 부추, 생강의 섭취를 늘리고 원활한 독소 배출을 위해 꽉 끼는 속옷은 입지 않는 것이 좋다.
외음부는 pH 4.6~4.8 사이의 약산성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좋지만 보디클렌저를 사용해 균형을 깨뜨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계면활성제를 사용하기보다는 물로만 씻는 것이 좋지만 불쾌한 냄새가 남아있다면 알맞은 산도의 여성 청결제로 컨디션에 따라 주 1~2회 사용하길 권한다.
프리메라 후리 앤 후리 여성의 시크릿 존 세정을 위한 리퀴드 젤 타입의 여성 청결제. 올리고락토케어 시스템이 여성 고유의 산성 보호막을 깨뜨리지 않는 약산성 pH 밸런스를 조절해 적합한 피부 환경을 유지시켜주고 쑥 새싹과 발아연꽃 추출물로 보습과 청결 유지를 돕는다. (사진출처: bnt DB, 쿤달, 물빛미, 프리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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