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젠틀맨’이 배우들의 메소드 연기를 담은 연기폭발 명장면을 소개한다.
영화 ‘젠틀맨(감독 가이 리치)’은 유럽을 장악한 마약왕 믹키 피어슨(매튜 맥커너히)의 마리화나 제국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품격 있는 신사들의 예측불허 게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매튜 맥커너히 & 헨리 골딩의 신경전부터 미셸 도커리의 총격신
미친 연기력으로 뜨겁게 주목받고 있는 ‘젠틀맨’이 각 배우들의 메소드 연기를 담아낸 연기폭발 명장면을 소개한다. 먼저, 유럽을 장악한 마약왕 믹키 피어슨과 그의 마리화나 제국을 노리는 드라이 아이(헨리 골딩)의 긴장감 넘치는 거래 장면은 많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감히 도전장을 내밀며 도발을 서슴지 않는 드라이 아이를 단 두 번의 방아쇠로 깔끔하게 상황을 정리하는 믹키 피어슨의 모습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믹키 못지 않은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로잘린드 역으로 얼굴 도장을 확실히 찍은 미셸 도커리는 완벽한 액션신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남편 믹키와 똑 닮은 카리스마로 드라이 아이의 패거리를 완벽히 제압하며 화끈한 총격신을 펼쳤다.
찰리 허냄 & 콜린 파렐과 최고의 신스틸러! 팀 토들러스
화끈하고 거침없는 갱스터들의 세계에서 남다른 유쾌함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진 신 스틸러 캐릭터도 있다. 콜린 파렐은 극중에서 가장 도덕적인 마인드를 가졌지만 본의 아니게 갱스터 역할을 도맡게 되는 권투강사 코치 역을 맡았다. 팀 토들러스가 벌려놓은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뒷조사, 납치 등 험한 일을 도맡으면서 레이먼드(찰리 허냄)와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뽐낸 바 있다. 특히 퍼헉을 납치해 트렁크에 가둬놓고 심문하며 유쾌한 말장난을 주고 받는 두 사람의 모습은 많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샀다. 일관된 체크무늬 트레이닝복으로 시선을 강탈한 팀 토들러스는 힙한 랩 OST와 스웨그 넘치는 무대로 역대급 반응을 불러모았다. 젠틀한 갱스터들과는 정반대되는 유쾌한 청년들의 매력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사고뭉치 컨셉을 완벽히 소화한 것은 물론, 여기에 실제 영국의 유명 래퍼인 벅지 말론이 연기와 랩 OST 작업에도 직접 참여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휴 그랜트의 파격 변신 & 심장 쫄깃한 시체 발견 신 눈길!
연기 인생 사상 최대의 파격 변신을 감행한 휴 그랜트는 단연 ‘젠틀맨’ 속 최고의 신스틸러다. ‘젠틀맨’의 이야기꾼으로 등장해 몰입도를 높이며 최고의 캐릭터 변신으로 돌아온 휴 그랜트는 기존의 멜로 장인 이미지를 완벽히 탈피, 미행과 도청을 비롯한 온갖 잔꾀를 동원해 믹키의 뒤를 캐는 원칙도 양심도 없는 사설탐정 플레처로 역대급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노련함과 능글미가 돋보이는 휴 그랜트의 연기 폭발 명장면은 바로 레이먼드의 집에서 시체를 발견하는 장면. ‘믹키’의 뒤를 캐고 레이먼드를 떠보기 위해 협상을 이어가던 그가 우연한 기회로 냉동시체를 발견하는 이 장면은 최고의 쫄깃함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운반 중인 시체를 발견한 플레처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가운데, “글쎄 무슨 문제가 있나? 플레처?”라는 살벌한 레이먼드의 질문에 노련하게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아이고, 손 씻는 걸 깜빡했네?”라며 상황을 수습하는 웃픈 그의 모습에 관객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영화 ‘젠틀맨’은 2월26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사진제공: 영화사빅, 다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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