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가 남자친구 공개 2달 만에 결혼을 암시했다.
조민아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혼자 있다가 미친듯이 아파올 때면 늘 마지막을 준비했었다"면서 "저혈압과 과호흡 쇼크로 쓰러졌는데 발견이 늦게져 그대로 세상과 작별할까봐 휴대전화에 마지막 인사를 적어두기도 했다"면서 곁을 지켜주는 남자친구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해시태그로 결혼을 암시하는 "곧 품절", "선호꺼" 등을 덧붙였다.
또 다른 게시물에는 남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만난 다음 날 담배를 끊었고, 내가 마시는 술로 갈아타줬고, 그 좋아하던 술도 이젠 스스로 절제해서 마시게 됐고, 놓았던 일을 열심히 하면서 우리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내 남자"라고 소개했다.
또 "나를 만나 삶의 목표가 생겼고, 행복한 매일을 지켜내기 위해 열심히 살아야겠다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고 있는 세상 멋진 내꺼"라면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조민아는 지난 1월 열애 소식과 함께 남자친구의 존재를 공개했다. 그동안 꾸준히 남자친구와 함께 하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선보이며 '럽스타그램'을 만들어왔던 조민아가 2개월 만에 결혼까지 발표할 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조민아는 1995년 KBS 'TV는 사랑을 싣고' 재연 아역 배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걸그룹 쥬얼리로 박정아, 이지현, 서인영과 함께 활동했다.
쥬얼리 탈퇴 후 베이커리를 운영했고, 지난해 레이노병 투병 사실을 털어놓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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