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사회적경제조직 공공수탁·이용지원사업 수행기관 5곳을 사회적경제조직 선도 그룹인 ‘경기쿱’에 선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경기쿱은 사회적경제조직 각 분야에서 역량이 뛰어난 협동조합을 선정해 구성하는 그룹으로, 2018년부터 사회적경제조직의 공공수탁 역량 강화를 돕는다.
경기쿱으로 지정된 법인은 도내 전역에서 사회적경제조직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컨설팅, 맞춤형 교육, 공동 마케팅, 정책 제안 등의 사무 수행을 맡는다.
도는 지난해 교육(남부/북부), 상담복지, 통합돌봄, 유통, 신재생에너지, 환경 분야에서 7개의 경기쿱을 선정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총 163건의 공공사업과 자산에 대한 수탁·이용 지원을 추진했다.
올해에는 총 10개의 경기쿱을 선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이 연장된 기존 경기쿱 3곳과 올해 선정된 5곳 외 추가로 2곳을 공모해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경기쿱으로 활동하는 사회적경제조직은 ▲통합돌봄분야 :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환경분야 : 고양 두레협동조합 ▲신재생에너지분야 :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사회주택분야 : 남양주시 위스태이별내 사회적협동조합 ▲체육분야 : 수원시 자전거문화 사회적협동조합 ▲돌봄복지분야 : 부천시 실용교육 사회적협동조합 ▲청소분야 : 남양주시 사회적협동조합 일과나눔 ▲소상공인분야 : 오산시 경기도사회적경제 사회적협동조합 등이다.
김미성 도 사회적경제과장은 “경기쿱이 사회적경제조직의 공공수탁 역량을 강화하는 중심축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협동조합, 마을기업, (예비)사회적기업, 자활기업 등 도내 사회적경제조직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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