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판도라’가 시청률 5%를 넘기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9일 방송된 ‘판도라’는 시청률 5.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입가구)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7.5%까지 치솟았다. 종전 최고 시청률은 4.96%(2018년 4월 30일 방송분)이다.
배우 김승우가 진행을 맡은 ‘판도라’는 동시간대 종편 프로그램과의 시청률 경쟁에서도 우위를 선점했다.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1.443%, TV조선 ‘인생감정쇼 얼마에요’는 3.033%, 채널A ‘침묵예능 아이콘택트’는 1.602%의 시청률에 그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2019년 12월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인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와 관련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에 20년간 몸담았던 구리 이단연구소장 신현욱 목사가 출연, 신천지에 대한 궁금증 등 시의성 있는 소재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전원책 변호사,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소장 등도 함께 등장해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위기 상황 속에서 각기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국민의당 대표 안철수, 경기도 도지사 이재명, 서울특별시 시장 박원순의 ‘코로나19’ 대처법도 정리했다.
한편 한국 정치의 민낯을 해부하고 다양한 정치∙사회 이슈를 시청자가 알기 쉽게 풀어주는 ‘판도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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