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는 서울 테헤란로 협회 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사진)를 제5대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5일 밝혔다. 임기는 6일부터 3년이다. 김 신임 회장은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대우건설 주택사업 부문 이사를 거쳐 2004년 피데스개발을 설립했다. 2009년부터 부동산개발협회 수석부회장을 맡아 업계를 대변하는 역할을 해왔다.
김 회장은 “코로나19와 정부의 부동산 규제정책, 4차 산업혁명시대의 변화로 업계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개발 업계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한 디벨로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부동산개발산업이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기르는 데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협회 중점 추진 방향으로 △부동산개발업 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정착 도모 △부동산개발업 등록 등 법정위탁업무의 원활한 운영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종합관리기관으로서 충실한 역할 이행 등을 제시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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