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경기 VR·AR제작거점센터’를 구축한다고 4일 발표했다. 수원 영통구의 경기비즈니스센터에 구축될 거점센터는 경기도가 지난달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 VR·AR제작거점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되는 것이다.
경기도는 거점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이달 중순부터 테스트·실증용 시스템 및 신규 제작장비를 도입해 오는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선화 경기도 게임산업육성팀장은 “경기 VR·AR제작거점센터는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공간과 장비 등의 인프라 구축과 콘텐츠 제작에서 상용화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VR·AR제작거점센터는 광교를 거점으로 한 고정형 센터와 경기 북부, 서부 등 도내 시·군으로 이동해 지원하는 이동형 센터 등 2단계로 나눠 운영된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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