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번째 LT, 글로벌 765대 한정 생산
-최고 765마력의 강력한 V8 트윈터보 엔진
-카본 소재의 섀시 및 부품 적용
맥라렌이 3일(현지 시간) 6번째 롱테일 제품인 '765LT'를 영국 테크놀로지센터에서 공개했다.
맥라렌에 따르면 롱테일을 뜻하는 'LT' 배지를 계승한 새 차는 강력한 성능과 카본파이버 모노케이지 II 섀시로 대표되는 경량화, 한층 진보한 에어로다이내믹 디자인, 글로벌 765대 한정 생산의 희소가치를 갖춘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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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은 V8 4.0ℓ 트윈터보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SSG 변속기로 구성했다. LT 전용으로 업그레이드한 M840T 엔진은 F1 기술을 이식, 단조 알루미늄 피스톤과 3겹의 헤드 가스캣 밸브 트레인을 적용했다. 또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카본 코팅으로 마무리했다. 성능은 최고 765마력, 최대 81.6㎏·m이며 2.8초만에 100㎞/h에 도달하고, 7.2초에 200㎞/h를 넘어선다.
약 80㎏에 달하는 경량화는 관성을 줄인다. 이에 따라 가속성능과 제동능력, 스티어링 반응성을 극대화했다. 카본파이버 소재를 차체와 섀시, 다양한 부품에 적용한 덕분에 무게 대비 출력비는 t당 622마력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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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력성능을 강조한 외관은 웅장하면서 유려하다. 도어 블레이드와 더 커진 리어 디퓨저는 720S 대비 25% 향상된 다운포스를 생성한다. 다른 맥라렌 라인업보다 5㎜ 낮은 위치에 자리잡은 프론트 스플리터는 다운포스를 높이는 효과와 함께 강렬한 인상까지 부각한다. 720S 대비 프론트 스플리터와 범퍼가 48㎜길어졌으며, 뒤쪽의 롱테일 액티브 리어 윙 역시 9㎜늘렸다. 길이는 57㎜ 늘어나 LT 고유의 디자인 특성을 구현했다.
카본 파이버 모노케이지 II 섀시는 전자식으로 유압을 제어하는 스티어링 및 서스펜션 시스템과 결합해 최상의 주행능력을 발휘한다. 특히 프로액티브 섀시 컨트롤 II는 얼티밋시리즈의 맥라렌 세나와 스피드테일에서 선보였던 시스템 알로리즘을 765LT에 최적화시켜 정밀한 제어와 반응성을 가능케 했다.
맥라렌 최신의 카본세라믹 디스크도 채택, 세나와 동일한 캘리퍼를 결합시켜 강력한 제동력을 제공한다. F1에서 도입한 냉각 시스템을 최초로 탑재, 전면에서 유입된 공기를 앞바퀴에 직접 전달해 브레이크 패드의 열기를 50도 냉각시킨다.
한편, 765LT에 적용하는 모든 카본파이버 부품은 맥라렌의 두 번째 생산시설인 맥라렌 컴포지트 테크놀로지센터에서 생산한다.
구기성 기자 kksstdu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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