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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외환보유액 4092억달러로 감소…'사상최대' 행진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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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환보유액이 4092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월보다 감소했다. 지난달까지 넉 달 연속 이어진 역대 최대치 행진을 멈춘 것이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말 외환보유액은 4091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 달 전(4096억5000만 달러)보다 4억8000만 달러 줄었다.

국내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0월말(4063억2000만 달러)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11월말(4074억6000만 달러) 12월말(4088억2000만달러) 지난해 1월말(4096억5000만달러)까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2월 외환보유액이 줄어든 것은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여서다. 달러화 강세로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

주요 6개국 통화로 달러화 가치를 평가한 달러화 지수는 지난달 말 98.51이다. 한 달 전 대비 0.6% 올랐다. 달러화 지수가 올랐다는 것은 달러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2월 기준 자산구성 변화를 살펴보면 전체의 90.7%를 차지하는 유가증권이 3712억2000만 달러로 직전월보다 72억3000만 달러 줄었다. 전체의 6.6% 수준인 예치금은 271억 달러로 68억달러 늘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이 6000만 달러 감소한 32억7000만 달러, IMF 포지션은 1000만 달러 증가한 27억9000만 달러였다. 금은 47억9000만 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국내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달 기준(4097억 달러)으로 홍콩(4457억 달러)의 뒤를 이어 세계 9위였다. 1위는 중국, 2위는 일본, 3위는 스위스 등의 순이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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