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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이달부터 은행 ELT 판매 34조원 이내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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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이달부터 은행권의 주가연계신탁(ELT) 판매총량을 34조원 이내에서 관리한다. ELT는 증권사가 발행하는 주가연계증권(ELS),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등을 은행이 인수해 특정금전신탁 계좌에 편입시켜 판매하는 상품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은행에 제한적으로 허용한 공모형 ELT의 판매량을 매월 점검한다. 금융당국은 대규모 원금 손실을 부른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에 대한 후속 대책으로 은행 ELT 판매를 규제했다.

ELT의 기초자산을 주요국 대표 주가지수인 5개(코스피200 S&P500 유로스톡스50 HSCEI 니께이225)로 한정했다. 또 공모로 발행되고 손실배수(기초자산 하락폭 대비 손실액)가 1 이하인 파생결합증권을 담은 신탁 상품만 은행이 팔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규제에 따라 은행권이 팔 수 있는 ELT 총량은 34조원이 됐다. 지난 해 11월 말 잔액을 유지하도록 한 것이다. 은행은 각 사의 2019년 11월 말 잔액 한도 내에서 ELT를 팔 수 있다.

당시 판매잔고가 높았던 은행에 유리한 기준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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