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장학재단이 올해 총 8억 원의 장학금을 240여 명의 학생에게 26일 전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장학금 전달식은 별도로 열지 않았다. 대신 장학생들에게 격려 편지(메일)와 함께 1학기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은 격려 편지를 통해 “호반 장학금으로 학생들이 더 큰 꿈을 꾸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길 바라며, 훗날 이웃과 사회를 위해 기여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호반장학재단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호반회 장학금’, 외국 유학생들을 위한 ‘국제교류 장학금’,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1년간 8000여 명의 장학생에게 총 140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 재단은 김 이사장이 사재 출연을 통해 1999년 설립됐다. 출연자산 158억원, 평가자산 1063억 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장학재단 중 하나다.
호반건설 또한 지난 지난 24일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의 정착 지원을 위한 장학금 3000만 원을 법사랑위원 광주지역연합회에 전달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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