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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아빠' 추성훈, 파이터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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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가 259일 만에 재기전을 치른다.

추성훈은 오는 28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되는 원 챔피언십 109번째 프라임 이벤트에서 메인카드 제3경기(웰터급)로 이집트 출신 셰리프 모하메드와 맞붙는다.

추성훈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딸 추사랑의 아빠로 유명세를 얻었다. 일본 교포 출신으로 유도를 전공했지만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되지 못해 일본으로 귀화했다.

이후 2004년 프로격투기 선수로 전향했고, 현재까지 현혁 선수로 활동 중이다.

추성훈은 지난해 6월 15일 원 챔피언십 중국 상하이 대회 코메인 이벤트에서 아기란 타니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했다. 이후 절치부심한 만큼 승부에 이목이 쏠린다.

모하메드는 이집트 종합격투기 대회 에볼루션 챔피언십 웰터급 챔피언 출신이다. 종합격투기 9승(5패) 중 판정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결정력이 좋은 선수로 알려졌다.

이번 대결에서 추성훈이 이긴다면 2014년 UFC 일본 대회 이후 1988일 만에 종합격투기 승리를 거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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