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명칭을 '코로나20'으로 적는 실수를 했다.
안 대표는 2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참배를 마친 안 대표는 방명록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를 '코로나20'으로 잘못 표기해 다시 작성했다.
안 대표는 방명록에 "나라가 어렵습니다. 코로나20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선열들이시여, 이 나라 우리 국민을 지켜주소서"라고 적었다.
안 대표는 지난달 20일에도 맞춤법 실수를 한 바 있다. 당시에도 현충원을 찾은 안 대표는 '대한민국'을 '대한민굴'이라고 잘못 썼다가 수정했다. 또 '굳건히'를 '굳건이'라고 적었다.
2012년 10월 대선 후보 당시에는 강원도 원주의 한 지역을 방문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꿈꿈니다(꿈꿉니다의 오기)"라고 적었다가 수정하기도 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