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 시장에 배달 붐이 불고 있다. 과거 배달음식 하면 일부 메뉴만 한정적으로 가능했던 것이 이제는 식사를 넘어 디저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소비자들의 달라진 라이프스타일에 부응하고 있는 것이다.
홍대 디저트 맛집 '소과당(小菓堂)'도 오는 2월 25일부터 배달의민족 앱을 통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수플레 팬케잌, 복숭아 디저트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소과당의 배달 서비스 오픈 소식에 고객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
유명 맛집의 특성상 방문객이 많이 몰릴 경우 외부에서 대기해야 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번거로움이 있는데 배달앱을 통해 터치 몇 번으로 원하는 곳에서 편하게 디저트를 즐길 수 있게 되었기 때문.
소과당은 이번 배달 서비스 오픈으로 기존에 매장을 방문했던 소비자들에게 고객 만족을 제공함과 동시에 매장 방문 경험이 없는 신규 고객 유치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또한, 딜리버리 서비스 론칭 동시에 ‘이태리피자’ 신메뉴를 함께 론칭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소과당은 딜리버리 전용 프랜차이즈와 오프라인 프랜차이즈 사업 진출을 검토 중에 있으며, 직영매장인 홍대점에 이은 소과당 논현점 본점 오픈을 통해 앞으로 서울 주요 핫플레이스에서 소과당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한편 소과당은 배달서비스는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매일 오후 2시부터 새벽 1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은 매주 화~일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저녁 8시 반까지 운영된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