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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5년 만에 확 바뀐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주행·실용성 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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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국내에 출시했다. 5년 만에 새롭게 나오는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다목적성과 공간 활용성,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이 강화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실용적이고 활용성이 높은 디스커버리의 DNA를 담은 디자인부터 엔지니어링까지 대대적으로 혁신했다”며 “최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고 말했다.

외장은 랜드로버의 최신 디자인 경향을 따랐다. 새롭게 적용된 LED(발광다이오드) 헤드램프와 깔끔한 디자인의 전면 그릴, 스포티함을 강조한 전후방 범퍼 등이 강인하면서도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주간주행등(DRL)에 적용된 LED 헤드램프가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이라고 랜드로버 관계자는 강조했다.

실내는 실제 구매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대대적으로 바뀌었다. 실용성과 다목적성을 키우는 데 우선순위를 뒀다. 시내 주행과 레저 모두를 만족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만들기 위해서다. 뒷좌석은 앞뒤로 160㎜씩 밀 수 있어 어린아이와 성인 탑승자 모두가 편안하게 탈 수 있다. 수납공간은 기존 모델 대비 17%가량 커졌다. 트렁크 공간은 897L이며, 최대 1794L까지 실을 수 있다.

최신 인포테인먼트(차량 내 정보 및 오락거리를 제공하는 장비) 시스템도 적용됐다. ‘터치프로2’ 스크린은 10.25인치로 커졌다. 해상도와 터치 반응 속도도 향상됐다. 운전자의 작동 환경 반경을 줄이기 위해 송풍구와 터치스크린 위치가 바뀌었다. 더 효율적인 조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공조장치 및 드라이브 모드를 조작하는 버튼도 최신 디자인의 터치식으로 개선됐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연비를 약 6% 개선했다. 장착된 ZF의 9단 자동 변속기도 이전 모델 대비 약 2% 연비를 향상시켰다. 이 차는 2.0L 4기통 터보 디젤 엔진 모델과 2.0L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 모델로 나뉜다. 디젤 엔진 모델은 150마력 모델과 180마력 모델로 구분된다. 가솔린 엔진 모델은 249마력의 힘을 낸다. 주행 중 가장 적합한 운전 모드를 찾아주는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2’도 장착됐다. 운전자가 에코와 컴포트, 오토, 눈길·자갈밭, 모래길, 진흙길 등 여섯 가지 모드 중 하나를 고를 수도 있다.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사양도 적용됐다. ‘클리어 사이트 룸미러’는 평상시에는 일반 룸미러 기능을 하다가 뒷좌석 탑승자나 부피가 큰 짐 때문에 시야가 가려지면 카메라로 촬영한 후방 시야를 보여준다.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 시스템은 보닛을 투과해 보는 것처럼 180도 전방 시야를 확보해준다.

‘어댑티드 크루즈 컨트롤’은 첨단 레이더 기술을 바탕으로 전방 주행 차량의 속도를 파악해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한다. 교통 정체로 앞 차량이 주행을 멈추면 완전히 멈추기도 한다. 차선을 이탈하면 자동으로 차량을 옮기는 ‘차선유지 어시스트’ 기능도 탑재됐다. ‘사각지대 어시스트’ 기능은 사각지대에 차량이 감지되면 해당 쪽 도어 미러에 경고를 표시하고, 차선 변경 중 충돌 위험이 예상되면 방향을 틀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2015년 출시 이후 전 세계 고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프리미엄 SUV”라며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72년간 축적된 랜드로버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단계 더 도약했다”고 강조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6230만~7270만원이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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