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박광범 역으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받은 배우 이신영이 악성루머 유포자를 고발했다.
20일 이신영 소속사 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신영에 대한 악의적 비방과 루머 및 허위사실을 유포한 가해자에 대해 지난 18일자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형사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신영 학폭 의혹을 처음 제기한 A씨는 앞서 허위사실 유포를 인정한 뒤 용서를 구했고, 소속사와 이신영은 재발 방지 약속을 받은 상황이었다.
이후 A씨는 이신영 부친에게 금전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돈도 안 받고 사과문을 작성했다'면서 '합의 볼 생각 없으면 연락하지 마라'고 말했다고.
이 과정에서 이신영의 명예는 크게 실추됐고, 광고 계약이 무산되며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는 등 손해를 입었다며 소속사는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1998년생인 이신영은 2018년 웹드라마 '한입만'을 통해 데뷔해 '좀 예민해도 괜찮아', '한입만 시즌2'에 출연했다. 이후 '사랑의 불시착'에 박광범 역에 낙점돼 김수현을 닮은 외모와 목소리로 시청자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왔다.
하지만 '사랑의 불시착' 종영 전 갑작스러운 학폭 루머로 인해 고초를 겪었다.
지난 4일 이신영 소속사 포레스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익명커뮤니티에서 떠도는 내용에 대해 학창시절인 만큼 소속사로서 정확한 상황 파악을 위해 가족과 친구 등을 통해 확인을 했다"며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어 "확인 결과, 익명커뮤니티에서 떠도는 내용과 관련된 일에는 가담한 적이 없었고, 다만 중학생 시절, 분별력 없는 말과 행동에 의해 상처 받은 분들이 계신다면 모든 분들께 사과 드린다고 전해 드리는 바 입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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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신영 소속사 측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당 소속사 이신영 배우에 대한 악의적 비방과 루머 및 허위사실을 유포한 가해자에 대해
2020/02/18일자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형사고발 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고발접수증명원 및 보도자료를 첨부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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