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진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특성과 연계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연구 용역을 진행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것으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은 지난해부터 지역 산업 육성, 지역인재 채용·육성, 주민지원·지역공헌 등 6개 분야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지역 발전 계획을 수립·시행해오고 있다.
도는 3~10월 진행하는 용역을 전문연구기관에 맡겨 실효성 있는 지역 발전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용역 시작 단계부터 이전 공공기관과 해당 시군 관계자도 참여한다. 지역의 특징과 이전 공공기관의 특성이 조화를 이루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용역에는 경남 지역 특성, 지역 산업 및 자원 현황 분석, 정부 및 지자체 지역 발전 정책 동향, 이전 공공기관의 기능과 특성 등이 담긴다.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전 공공기관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 방안도 제시한다.
진주혁신도시에 이전한 11개 공공기관은 지난해 지역 산업 육성 35건, 지역인재 채용·육성 42건, 주민지원·지역공헌 100건 등 6개 분야 235건의 지역 발전 사업을 추진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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