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생산 시작 이래 지난 1월 달성
-차세대 제품 생산 위한 대규모 시설 투자 진행
한국지엠이 창원공장 완성차 누적 생산 500만대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창원공장은 지난 1991년부터 경차 생산을 시작한 후 30년 넘게 경차 전문 생산 공장으로서 역할을 수행 중이다. 창원공장에서는 현재 쉐보레 스파크와 국내 유일 경상용차인 다마스 및 라보를 생산하고 있다.
창원공장은 친환경 및 경제성으로 인정 받는 경차의 꾸준한 인기 속에 2009년 300만대, 2014년 400만대 누적 생산을 기록했고 이어 지난 1월부로 총 500만대 생산을 돌파했다.
지난 17일에는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과 직원 300여명을 비롯, 문승 한국지엠 협신회 회장 및 부품 협력사 대표와 쉐보레 판매 대리점 대표 등이 참석해 무결점 품질의 제품을 지속 생산할 것을 함께 결의했다.
이 자리에서 카젬 사장은 "누적 생산 500만대 돌파는 회사와 직원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창원공장은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과 함께 계속해서 팀의 역량을 입증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공장은 미래 계획의 일환으로 GM의 차세대 글로벌 제품 생산을 배정 받고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설비 확장이 진행 중이다. 먼저 창원공장에 신축될 도장공장은 시간당 60대의 차가 도장을 마칠 수 있다. 이와 함께 회사는 주요 공정의 전자동화와 환경 친화적인 설비구축 등으로 제품 품질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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