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농업 솔루션 전문기업인 쎄슬프라이머스는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5일까지 아산에 위치한 쎄슬알파팜에서 아이센서 기반의 수직형 수경재배 딸기 컨테이너팜과 정식자동화 로봇에 대한 시연회를 개최하였다.
중소기업부 팁스과제 선정과 쎄슬알파팜 식물공장의 램프업 목표 달성을 기념하기 위한 이 행사에는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박현출 회장, 정영환 사무총장과 팜에이트, 에이팩, 우림인포텍, 지농, 스마트팜센터 등 협회 회원사와 호반그룹의 플랜에이치 벤처스 원한경 대표 등 많은 투자자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데모데이 실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던 수직형 수경재배 딸기 컨테이너팜 (Fresa-FarmTM)은 수평형 대비 약 2배의 면적효율이 있으며, 우수 농가의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개발한 딸기 생육프로파일 시스템과 아이센서를 통한 생육상태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활용하여 고품질 딸기를 1년 사시사철 재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쎄슬프라이머스의 이관호 대표는 “Fresa-FarmTM 이 제공하는 AI 솔루션을 통해 누구든 쉽게 딸기 농부가 될 수 있으며, 국내 최대 식물공장업체인 팜에이트와 딸기 무균주 배양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사)한국온실작물연구소 등과 협력하여 딸기 모종구입부터 재배와 판매까지의 전과정을 시스템화 하여 고객들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정식자동화 로봇에 부착된 아이센서로 모판에 넣어져 있는 육묘의 상태를 분석하고, 양품인 육묘만 선별하여 수직형 수경재배 모듈에 정식하는 과정에 대한 시연이 있었다. 아이센서는 3D depth 카메라와 분광카메라를 내장한 스마트 엣지 디바이스로, 실시간으로 작물의 크기, 위치 및 생육상태 등을 분석할 수 있다. 또한 금년 말까지는 작물의 성분, 숙도 및 경도 등을 분석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데모데이에 참석한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박현출 회장은 “앞으로도 우리나라 스마트 팜의 발전 방향성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새로운 수출품목을 늘려 갈 수 있도록 회원사 간 협력을 적극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쎄슬프라이머스는 오는 6월부터 Fresa-FarmTM을 국내외로 출시하게 되며, 식물공장 전과정 자동화 시스템 구축도 금년 내 완료할 예정이라고 한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