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희가 신선한 얼굴의 등장을 알렸다.
강희는 지난 8일 첫 방송된 웹드라마 '또한번 엔딩'에서 인영(조수민 분)의 전 남친이자 일러스트레이터를 꿈꾸며 유학을 선택한 유찬희 역을 맡았다.
1회부터 찬희는 공감할 만한 이별 장면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차가운 표정과 함께 "미안하다"는 말 만을 남긴 채 돌아서는 그는 실제 헤어지는 연인과 같은 감정으로 몰입감을 높였다.
찬희는 과거 인영과 8년 연애를 이어 온 인물. 회상과 함께 드러난 찬희의 연애 시절은 풋풋함을 장착, 이별 때와는 180도 다른 감성을 자극하기도 했다.
강희는 다양하고 복잡한 찬희의 심정들을 담담한 눈빛으로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짧은 등장 속에서도 눈에 띄는 훈훈한 비주얼은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높이며 시청자들의 남다른 반응을 일으키기도.
과거 “10년만 사귀고 결혼하자”며 수줍게 고백했던 찬희가 갑작스레 이별을 고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이 높아진 가운데, 극 후반 찬희와 윤수(김건원 분)의 모습이 혼인 신고서를 작성하는 인영과 함께 비쳐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한번 엔딩’은 '신혼부부 전세 대출'을 받기 위해 결혼을 결심한 비혼 주의자들의 아찔한 결혼 사기 로맨스. 매주 토, 일 저녁 7시 플레이리스트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5일부터는 MBC 드라마넷에서도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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