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7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지난해 처음 도입한 혁신시제품 구매사업을 평가하고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관련 기관 및 기업을 초청한 간담회를 가졌다.
혁신시제품 구매사업은 상용화 전의 혁신제품을 정부가 초기 구매자가 돼 사용하고 그 결과를 공개해 구매 확산을 도모하는 정책이다.
지난해 예산 24억원에서 올해는 99억원으로 증액돼 사업의 내실화를 꾀하게 됐다.
참석자들은 공공기관의 실증참여 확대, 실증과정에서의 규격 조정 등 제도개선과 홍보강화에 힘써줄 것을 건의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혁신조달 정책의 성과 확산을 위해 올해 본격적으로 혁신조달을 추진할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올해 사업 반영해 혁신시제품 구매사업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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