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2월06일(18:3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6일 광학기업 아이엘사이언스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이 회사는 매출 203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냈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10.7% 늘고 영업이익은 73.3% 증가했다. 이익과 매출은 늘어난 반면, 4억원 순손실을 냈다. 순손실과 관련해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합병과 상장에 따른 비용 21억원을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합병 및 상장 비용을 제외한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15억6000만원이다.
아이엘사이언스는 매출 상승 요인으로 △독점적 원천기술의 LED조명용 실리콘렌즈 관련 매출 확대 △기술개발제품 우선 구매제도 수혜로 공공기관 수주 급증 △프리미엄 조명 브랜드 카이룩스(KAILUX)의 성공적 출시 등을 꼽았다.
아이엘사이언스는 미국, 영국, 이스라엘 등 글로벌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해 해외 매출 비중을 높여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미세전류를 이용한 탈모치료기와 스마트팜에 필요한 모듈형 컨테이너 등 신사업에도 나선다.
아이엘사이언스 송성근 대표는 “코스닥 상장 후 첫 실적 발표에서 역대 최대 실적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올해는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과 실리콘렌즈 부품소재 기반 신규 사업 진출로 스마트 광학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전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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