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주디’가 개봉을 앞두고 전하는 메시지가 눈길을 끈다.
영화 ‘주디(감독 루퍼트 굴드)’는 ‘오즈의 마법사’의 영원한 도로시이자 할리우드 레전드 주디 갈랜드(르네 젤위거)의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화려했던 마지막 런던 콘서트를 담은 작품이다.
실제로 주디 갈랜드는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인물이자 스타이지만 그의 생전 행보는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무려 40년간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아래 최고의 스타로 활약하면서 혹독한 시련을 겪고 무지막지한 통제를 받았다. 하지만 모든 역경을 뛰어넘으며 매번 완벽한 무대들을 선보였고, 이에 대중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주디는 자신의 대표곡이자 세계적인 명곡 ‘오버 더 레인보우’를 통해서 무지개 너머에 반드시 희망이 존재함을 각인시키기도 했다. 영화 속에서 주디 갈랜드는 ‘오버 더 레인보우’에 대해 “뭔가가 이뤄지는 노래는 아니에요. 늘 꿈꾸던 어떤 곳을 향해 걸어가는 그런 얘기죠”라고 설명하며 “누구나 희망은 필요하죠”라고 관객들에게 긍정의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오즈의 마법사’ 속 “누굴 얼마나 사랑하는가 보단 얼마나 사랑받는지가 더 중요한 거야”라는 대사처럼 본인의 인생을 굳건하게 살아냈음을 짐작하게도 만든다. 이렇듯 주디 갈랜드가 치열한 할리우드에서 자기 자신을 잃지 않은 채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더욱 감동을 자아낸다.
한편, 영화 ‘주디’는 2월26일 개봉 예정이다.(사진제공: 퍼스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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