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조우종이 KBS 쿨FM 'FM대행진' DJ를 맡게 됐다.
5일 KBS에 따르면 조우종은 아나운서 박은영 후임으로 오는 17일 오전 7시부터 'FM대행진'을 진행하게 됐다. 박은영은 KBS에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2년여 만에 'FM대행진' DJ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후임 DJ가 된 조우종은 2005년 KBS 31기 아나운서로 공채 입사했다. 이후 '위기탈출 넘버원' '퀴즈 대한민국' '영화가 좋다' '1대 100' 등에서 활약해 온 후 2016년 퇴직 후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약하고 있다.
조우종의 라디오 DJ직은 처음이 아니다. KBS 쿨FM '조우종의 뮤직쇼'(2015~2016)를 통해 진행 실력을 인정받았던 바 있다.
한편, 'FM대행진'은 1975년 동양방송의 라디오 채널 동양FM(현 KBS 쿨FM)에서 첫 방송을 시작했다. DJ로 아나운서 이숙영, 최은경, 임수민 등이 거쳐 간 최장수 아침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