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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보험 가입률은 2018년 말 기준 98.4%로 대다수 국민이 보험상품 하나쯤은 들고 있다. 그러나 부정확한 정보에 노출되다 보니 보험에 대한 신뢰는 그다지 높지 않은 것 또한 현실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보험상품에 가입하고, 청구 시점에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 사전에 점검해야 할 몇 가지 팁을 소개한다.

보험회사와 설계사 선택이 중요하다

보험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가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보험 계약을 체결한 회사는 보험금을 지급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따라서 보험 가입 전 회사의 안정성, 민원 발생률, 보험금 지급률 등이 우수한지 살펴봐야 한다. 또한 보험상품은 용어 등을 이해하기 어려워 설계사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설계사가 양심적인지, 한 회사에서 장기간 근무했는지, 계약관리는 잘 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최근 도입된 ‘e-클린보험 시스템’에 접속하면 설계사의 기본정보 및 유지율, 민원발생율, 완전판매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보험은 안정된 시기에 가입?

많은 사람이 실손보험만 있으면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한다. 중대한 질병에 대한 대비는 경제적으로 안정된 뒤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이도 있다. 그런데 막상 보험이 필요할 땐 여러 제약에 맞딱뜨린다. 첫째, 가입 가능 여부다. 실손보험은 대부분 사소한 질병 등의 사유로 병원에 다녀와서 보험금을 청구한다. 보험금 청구내역은 데이터화돼 발목을 잡을 수 있다. 향후 보험 가입이 필요할 때 과거 청구이력으로 보험청약이 거절될 수 있다. 보험금 청구서류에 본인도 몰랐던 다양한 질병코드가 적혀 있을 수 있다.

둘째, 비싼 보험료다. 대부분 질병이 연령이 높아지면서 발병률도 함께 올라가기 때문에 보험료 또한 상승하게 된다. 셋째, 상품의 변화다. 급격한 환경 변화와 통계·의학기술 등의 발전으로 현존하는 보험상품이 없어질 가능성이 있다. 적은 금액이라도 미리 보험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다.

약관의 중요 내용은 꼭 읽어보자

보험계약 체결 후 교부받는 약관은 해당 계약과 관련한 내용을 미리 표준화해 정해놓은 것이다. 안내장 및 전단지, 증권 등에 표시할 수 없는 자세한 사항은 약관을 참조토록 하고 있다. 내용 자체가 어렵고 분량이 많아 지나치기 쉽지만 몇몇 부분은 꼭 읽어볼 필요가 있다. 첫째, 보험금의 지급 사유 또는 보험금 지급기준표를 확인한다. 이는 해당 계약의 지급 사유, 보험금 수령액 등을 설명한 내용으로 보험 가입의 사유가 되는 부분이다. 둘째,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사유를 찾아본다. 어떤 보험도 모든 질병이나 재해를 보장해주지 않으므로 최종 보험 선택의 중요한 잣대가 된다. 셋째, 각 담보에 대한 질병분류표도 챙겨본다. 암보험은 악성신생물 분류표, 수술특약의 경우 수술분류표가 별표로 들어가 있다. 질병분류표에 해당하는 경우만 보장하기 때문에 눈에 익혀두면 보험금 청구 시 큰 도움이 된다.

박봉수 NH농협생명 충북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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