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충 시 최장 540㎞ 달릴 수 있어, 내년부터 중국에서도 생산
테슬라가 소형 SUV '모델 Y'를 내달 북미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24일 외신에 따르면 모델Y는 보급형 세단 모델3를 기반으로 한 크로스오버 제품이다. 전체 부품의 약 75%를 모델3에서 가져왔다. 외관은 모델3의 공간을 키운 패스트백 스타일이다. C필러를 부풀려 거주공간을 확장했다. 덕분에 실내 시트 구성은 2+3를 기본으로 3열(2명)을 추가할 수 있다. 좌석은 2~3열을 모두 평평하게 접어 적재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실내 주요 기능은 15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주행모드, 오디오, 내비게이션, 공조 시스템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스마트폰 전용 앱을 활용한 원격제어 기능도 지원한다.
제품은 배터리와 구동계에 따라 퍼포먼스, 롱 레인지 AWD, 롱 레인지 RWD로 구성된다. 퍼포먼스는 1회 충전 시 최장 480㎞(WLTP 예측 기준)를 갈 수 있으며 최고시속 241㎞, 0→100㎞/h 가속시간은 3.7초다. 구동방식은 네 바퀴 굴림이다. 롱 레인지 AWD는 1회 충전 시 최장 505㎞를 주행한다. 최고시속은 209㎞, 0→100㎞/h 가속시간은 5.1초다. 롱 레인지 RWD는 뒷바퀴 굴림 구동계를 장착한 효율 중심 제품이다. 주행가능거리는 540㎞이며 최고시속 209㎞, 0→100㎞/h 가속 5.8초의 성능을 확보했다. 모두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15분 안에 270㎞를 달릴 수 있는 전력을 충전할 수 있다.
오토파일럿은 긴급 제동, 충돌 경고, 사각지대 모니터링가 기본이다. 전방 160m 까지 탐지하는 레이더와 서라운드 뷰 모니터, 12 울트라소닉 센서 등도 제공한다. 테슬라는 차가 주차장에서 사용자 위치를 찾아가는 기능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생산은 미국 네바다주에 위치한 기가팩토리에서 맡는다. 향후 중국 상하이에서도 생산할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4만8,000~6만1,000달러(약 5,610만~7,130만원)으로 책정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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