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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2' 한석규X이성경X안효섭, 수술실 앞 삼자대면…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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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2' 한석규, 이성경, 안효섭이 수술실 앞 삼자대면으로 긴박함을 고조시킨다.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의 지난 4회분에서는 한석규-이성경-안효섭이 ‘낭만스러움’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보게 만드는 뭉클한 행보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김사부(한석규)는 때로는 심장이 떨리도록 무섭게 호통치고, 때로는 따스하게 다독이며 방황하는 청춘닥터 차은재(이성경)와 서우진(안효섭)을 조금씩 성장하게 만들었다.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한 서우진, 점점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려는 차은재, 그리고 두 사람에게 진정한 사람다움을 전하는 김사부의 가르침이 앞으로의 돌담병원을 기대하게 했다.

그 가운데 한석규, 이성경, 안효섭이 스크럽복을 입은 채 수술실 앞에서 대면하는 비장한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팔짱을 낀 채 단호한 표정을 짓고 있는 김사부 앞에 차은재와 서우진이 서 있다. 김사부가 바위처럼 묵직한 든든함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필사적으로 절실함을 드러낸 차은재, 무덤덤한 듯 시크함을 분출하는 서우진이 만나면서 특별한 기운을 자아내고 있다.

해당 장면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용인 세트장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긴박함과 동시에 비장한 분위기가 드러나야 되는 중요한 장면인 만큼, 세 사람은 리허설부터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집중했다. 세 사람은 같은 동선을 여러 번 똑같이 움직이면서도 대사는 물론이고 각 캐릭터의 감정선과 제스처까지 의견을 나누며 맞춰나가는 모습으로 열정을 분출했다.

또한 한석규는 감독, 제작진과 함께 사소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분석하며 머리를 맞댔고, 이성경과 안효섭은 자연스러운 대사를 위해 쉬지 않고 연습에 임하는 등 최고의 장면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제작사는 "한석규, 이성경, 안효섭이 돌담병원 수술실에 함께 모여 있게 된 모습만으로도 감정을 요동치게 만들고 있다"며 "세 사람이 만들어낼 강력한 시너지가 돌담병원에서 어떤 작용을 하게 될지 오늘(20일)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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