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하고 영리한 범죄극을 예고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대세 부부 홍현희, 제이쓴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화제다.
촘촘한 스토리와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전개, 여기에 독특하고 영리한 구성으로 기존의 범죄극과 다른 재미를 예고하는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이에 코미디언 홍현희와 디자이너 제이쓴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예고편을 패러디한 영상 ‘지푸라기라도 먹고 싶은 짐승들’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명 ‘홍쓴 부부’로 불리며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이들 부부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구해줘! 홈즈'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리얼하고 코믹한 신혼 라이프를 공개해 시청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공개된 패러디 영상은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각각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주인공 ‘연희’(전도연)와 ‘태영’(정우성)으로 분해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인생 마지막 다이어트 기회, 치킨의 유혹 앞에서 흔들리는 모습과 서로를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상황을 '지푸라기라도 먹고 싶은' 심정으로 그려내며 큰 웃음을 자아낸다.
홍현희는 극 중 과거를 지우고 새 인생을 살기 위해 남의 것을 탐하는 ‘연희’의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의상과 메이크업을 색다르게 소화, 여기에 실감 나는 연기를 더해 웃음을 선사한다. 그는 이번 패러디 영상에서 전도연을 완벽하게 연기하기 위해 마사지를 받고, 예고편 속 다양한 의상을 준비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사라진 애인 때문에 사채 빚에 시달리며 마지막 한탕을 계획하는 ‘태영’을 패러디한 제이쓴은 리얼한 상황 속 인간적인 매력을 드러내는 인물답게 위트 넘치는 대사부터 짠한 표정까지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패러디 영상에서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전도연, 정우성을 비롯해 배성우, 윤여정, 정만식, 진경, 신현빈, 정가람까지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한 홍쓴 부부를 만날 수 있어 영상의 재미를 더한다.
한편, 전도연은 이번 패러디 영상 제작 소식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예고편을 팬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셔서 이번 패러디 영상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실 거라 믿는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정우성은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가 된다”라고 전해 패러디 영상뿐만 아니라,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렇듯 화제의 예능인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예고편 패러디 영상으로 큰 웃음을 선사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는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2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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