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유통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가격표시제 이행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과천시 제공
경기 과천시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관내 점포를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이행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서민물가 안정과 유통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서다.
가격표시제란 판매·단위가격 등 판매 상품의 실제 가격을 개별 상품에 표시하거나 진열대에 종합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소비자가 판매가를 쉽게 알아보게 하는 제도이다.
가격표시제 이행실태 점검대상은 대규모 점포, 편의점, SSM, 전통시장 및 상점가 내 165㎡ 미만 소매점포 등이다.
점검반은 설 제수품목(과일, 생선 등), 생필품(쌀, 두부, 우유, 계란 등), 상점가(공산품, 농·축·수산물 등) 등 판매가격 미표시, 오표시, 허위표시, 소비자가격 표시금지 품목 등을 집중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운 경영여건을 감안해 지도 홍보에 중점을 두고 현장소통을 통해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가격표시제를 정착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과천=윤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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