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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지방협력 포럼 울산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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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올 6월 24~26일 울산에서 국내 17개 광역자치단체와 러시아 극동연방관구 소속 9개 주정부가 참여하는 제3회 한·러 지방협력 포럼을 연다고 14일 발표했다.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한·러 정상 간 합의에 따라 2018년 11월엔 경북 포항, 지난해 9월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렸다. 울산시는 올해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러 지방협력 포럼의 성공적 개최로 울산을 북방경제교류의 중심 도시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울산시는 러시아 연해주 주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SK, 에쓰오일, 울산항 등 울산 지역의 우수한 산업·연구개발 인프라를 적극 홍보하며 극동 지역 진출을 위한 전방위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러시아 연해주 9개 주정부는 하바로프스크·아무르·사할린·캄차카주 등이 있다. 9개 주 인구는 646만 명으로, 러시아 전체 1억4200만 명 가운데 4.6%를 차지한다. 총 면적은 615만㎢로, 러시아 전체 면적의 36%(한반도 28배)에 이른다.

울산시는 북방경제교류 활성화 방안으로 울산항에 러시아산 원유 및 천연가스 도입에 대비한 공급 라인을 구축하고 블라디보스토크 등 극동 항만 도시와 공동으로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과 같은 ‘루산(러시아+울산)’ 표준마켓을 만들기로 했다. 석유화학단지, 오일허브, 에너지융합산단과 해상풍력발전 클러스터 등을 울산경제자유구역에 포함해 육성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남북한과 일본, 러시아를 잇는 환동해 크루즈 운항도 추진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북방경제교류 활성화로 울산을 새롭게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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