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SKK GSB(Graduate School of Business)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오는 2학기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과정을 신설한다.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과정은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전문지식을 집중적으로 다룰 전망이다.
성균관대 GSB는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과정을 개설해 오는 8월에 개강한다고 15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한 과정이다. 교육은 인공지능(AI)·머신러닝 등 데이터 관련 과목과 함께 마케팅·재무 등 경영학 관련 수업이 융합돼 이뤄진다.
이재하 성균관대 GSB 원장은 “산업 현장에선 AI를 다룰 줄 아는 인재와 재무·마케팅을 할 줄 아는 인재가 사실상 분리돼 있어 두 가지 모두 가능한 인재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함께 경영학 지식을 고루 갖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과정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토요일 전일제 수업으로 이뤄지는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과정은 GSB의 다른 과정과 마찬가지로 모든 수업이 영어로만 진행된다. 1년 반 동안 30학점을 이수하면 일반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사회 변화에 맞는 실전감각을 기르기 위해 마지막 학기에는 ABP(Applied Business Projects) 수업이 이뤄진다. ABP는 학생들이 직접 컨설턴트로서 기업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수업이다. 성균관대 GSB는 또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과정 수강생들이 업계 최신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현장 전문가를 초빙해 수시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 명문 대학과의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인턴십 기회도 주어진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