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올해 시·도 소방서에 총 4155명의 소방공무원을 증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중 3667명은 현장 인력이다. 정부는 현장 출동을 맡을 소방관이 부족해 2022년까지 소방관 1만9871명을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총 8659명을 더 뽑았고 내년 3642명, 2022년 3903명을 각각 증원한다. 소방관서 신설에 따른 증원 규모는 408명이다. 이들은 전북 진안군, 전남 장흥군·완도군에 신설되는 소방서 3곳과 서울·인천·광주·경북 등 지역에 새로 생기는 119안전센터 14곳에 배치된다. 자세한 채용인원과 일정은 국가직 9급 시험 일정에 맞춰 결정되며 이달 말 시·도별로 채용계획이 공고된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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