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의 3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MBC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극본 이지효, 연출 장준호 노영섭/이하 ‘더 게임’)가 이제껏 접해보지 못했던 새롭고 신선한 장르 드라마의 탄생을 알리는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 게임’은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옥택연, 이연희, 임주환을 중심으로 막강한 연기 내공을 지닌 배우들의 호연과 최강의 몰입도를 자랑하는 대본, 그리고 디테일하고 힘 있는 연출에 2020년 가장 강렬한 화제작이자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이번에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에는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폭풍 전개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감각적인 영상미가 돋보인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가장 큰 호기심을 자극했던 옥택연, 이연희, 그리고 임주환까지 세 사람의 관계를 예측하게 만드는 초대형 떡밥을 아낌없이 제공해 눈길을 끈다.
영상은 땅에 파묻혀 있던 관의 문을 여는 형사 서준영(이연희)의 모습으로 포문을 장식해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준영이 문을 열자 교복을 입고 있는 여학생이 정신을 잃은 채 그 안에 갇혀 있었고, 이후 핏물이 가득 고인 바닥 위에 쓰러져 있는 김태평(옥택연)이 등장하면서 극도의 몰입감이 이어졌다.
이어 숨 쉴 틈도 없이 몰아치는 사건들이 빠르게 교차편집 되면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무언가를 추적하는 예언가 김태평, 누군가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사 서준영, 그리고 여유로워 보이지만 속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분위기의 법의관 구도경(임주환)의 모습이 연달아 그려지며 세 사람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죽음과 사건을 마주한 세 사람이 극과 극의 대비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김태평은 “죽음이 바뀌는 걸 봤어요. 막을 수 있을거에요”라며 죽음이 두렵지 않다고 말한다. “바꿀 수만 있다면 뭐든 할거에요”라는 서준영의 대사는 누군가를 구할 수만 있다면 정해져 있는 운명에도 맞설 준비가 되어 있는 강력반 형사다운 패기와 의지가 돋보인다. 반면 구도경은 “그런다고 뭐가 바뀌어요?”라고 말해 그의 진짜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후반부로 갈수록 클라이맥스로 치닫는 3차 티저 영상에서는 지금껏 공개된 적 없었던 세 사람의 관계를 암시해 더욱 시선을 집중시킨다. “나에 대해서 아는 척 하지마. 너라고 뭐 다를 것 같아? 네가 제일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을 잃어 봐”라는 대사와 함께 골목길을 태연하게 걷는 구도경의 모습은 소름을 유발한다. 여기에 미소짓고 있는 서준영, 눈물을 흘리는 태평의 모습은 세 사람에게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 것인지 관심을 높인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1월22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 된다.(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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