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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는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0'에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신제품 3종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G9(49인치), G7(32형·27형) 등 3종의 오디세이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G9, G7에는 QLED(퀀텀닷 LCD) 커브드 패널이 적용됐다. 패널의 1000R 곡률을 통해 이용자는 모니터의 중앙부터 최외곽 화면까지 균일한 시청 거리가 가능하며 밝기, 명암비, 색 좌표 등을 제공해 시각적 편안함을 준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또 두 모니터는 1mm 응답속도(G2G 기준)와 240Hz 고주사율, 지싱크 호환 등을 적용해 슈팅이나 레이싱 게임 등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을 할 때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32:9의 울트라 와이드 화면 비율을 가진 G9는 최대 1000니트 밝기와 5120x1440(듀얼l QHD)의 고해상도가 적용됐다.
제품 후면에는 52개 컬러와 다섯 가지 라이팅 효과를 내는 인피니티 코어 라이팅(Infinity Core Lighting) 기술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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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에는 최대 600니트 밝기와 2560x1440(QHD) 해상도가 적용됐다.
이 두 모델은 한국을 비롯해 글로벌 전 지역에 올 4월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새로운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게이밍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오디세이 신제품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