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0'에서 최신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탑재한 8K(7680x4320 픽셀) TV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3일 발표했다.
TV에 들어간 '알파9 3세대' AI 프로세서는 영상의 장르를 스스로 파악해 최적의 화질·사운드를 구현한다. TV는 4K(3840x2160 픽셀) 영상을 8K 수준의 화질로 높이는 '업스케일링' 기능도 지원한다. 'LG 씽큐' 기반으로 20개 언어 인식을 할 수 있어 144개 국가에서 이용할 수 있다. 8K 영상을 초당 60장 재생하는 HDMI 2.1 포트는 4개 들어있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은 "차원이 다른 화질과 사운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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