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8K(해상도 7680×4320) ‘HDMI 2.1’ 영상 규격 인증을 받았다고 25일 발표했다. HDMI 2.1은 고화질·고음질 영상 콘텐츠 전송 규격이다. 부드럽고 정교한 영상과 오디오를 구현할 수 있다. HDMI 인증은 HDMI협회가 공식 인정한 인증센터(ATC)를 통해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증으로 2019년형 TV에 HDMI 2.1 기능이 탑재된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됐다. 내년 출시될 TV에도 인증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효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콘솔 게임기나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HDMI 2.1을 적용한 다양한 기기가 나오면 8K 시장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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