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3일 예산 부수 법안 및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 개최를 추진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본회의 개회를 요구할 예정이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1시30분 의원총회를 소집하면서 "의원총회 후 본회의가 개의될 수 있으니 의원님께서는 한 분도 빠짐없이 회의에 참석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에 조건이 따로 있을 수 없다"며 "민생 및 비쟁점 법안 처리는 자유한국당의 권리 아닌 의무"라고 주장했다.
선거법 개정안과 검찰개혁법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관련해서는 "주말에 집중 논의를 거치면서 협상의 진전이 있었다"며 "오늘 안으로 합의안을 만들어 빠른 시일 안에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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