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지난 18일 서울 전국경제인연합회관 회장단 회의실에서 대학 육성 창업기업 멘토링과 교육협업 체계 구축을 위해 전국경제인연합회(상근부회장 권태신)와 협약을 체결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61년 민간경제인들의 자발적 의지에 의해 설립된 순수 민간종합경제단체로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을 구현함과 동시에 우리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하는데 목적을 두고 설립한 단체다.
협약식은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과 전국경제인연합회 권태신 상근부회장 등 20여명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 소개 및 협약 내용 설명, 협약서 서명, 상호 협력을 위한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협력 사업의 발굴 및 공동 추진 ▲예비창업자를 포함한 창업자 대상 사업의 발굴 및 지원공동 추진 ▲대구한의대학교 창업보육기업 및 유관 기업들에 대한 경영자문 ▲전경련 회원사 소속 인사들의 교육 참여를 통한 교육의 현장성 극대화 ▲대학의 현장실습 및 캡스톤디자인 수업과 연계한 기업의 적극적 참여 ▲대학의 LINC+사업과 연계한 공동기술개발사업에 회원사의 참여 ▲기타 양 기관 발전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한의대는 LINC+사업의 주요 사업 분야인 기업과 대학, 학생 연계 활동의 확대와 지역 내 기업들의 재직자 교육 및 공동기술개발, 현장실습, 수요맞춤형 캡스톤디자인 활성화를 위해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원 기업들과 연계한 산학협력 모델을 통해 대학이 육성하고 있는 기업들의 멘토링과 교육협업,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대학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변창훈 총장은 “대학은 LINC+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대학 내 기업지원시스템을 통해 산업화와 마케팅,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기업과 대학이 협력하여 교육·연구·기업 통합운영 모델을 마련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면서“이번 전국경제인연합회와의 협약을 통해 기업연계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대학 육성 창업기업의 효율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과 박수진 미래산학융합본부장, 황세진 창업지원단장, 강현재 DHU 기술지주회사 대표, 김기근 바이오산업융합학부 교수와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박철한 소장, 조현만 자문단 팀장, 유원형 경영자문단 위원장, 김명호 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양 기관의 협력과 지원을 다짐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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