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엔트리 SUV, 내년 4분기 출시 예정
제네시스가 내년 4분기 브랜드 두 번째 SUV 'GV70'을 출시한다.
20일 국산차 업계에 따르면 GV70는 G70을 기반으로 크로스오버 차체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쿼드 램프, 오각 방패형 그릴, 입체적인 캐릭터라인 등의 제네시스 디자인 정체성과 패스트백 스타일을 바탕으로 꾸민다. 특히 전반적인 형태를 둥글려 엔트리 제품 특유의 높은 디자인 자유도를 적용한다. C필러는 나뭇잎 모양의 쪽창을 더하며 'ㄷ'자형 테일램프, 세로형 듀얼 머플러로 역동성을 표현한다.
|
실내는 현대차 투싼과 비슷한 공간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길이는 투싼 보다 더 길지만 뒷바퀴굴림 특성상 후드가 길어져서다. 편의품목은 다이얼식 변속 레버, 14.5인치 터치스크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디지털 키, 고속도로 주행보조 등을 갖출 예정이다.
동력계는 G70에 탑재한 2.0ℓ, V6 3.3ℓ의 두 가솔린 터보와 2.2ℓ디젤 엔진이 점쳐진다. GV80에 먼저 장착할 2.5ℓ 가솔린 터보도 가능성이 있다. 새 엔진은 최고 290마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8단 자동변속기와 전자식 4WD 시스템도 준비한다. 향후 전기차 버전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V70의 경쟁 제품은 아우디 Q5, BMW X3, 벤츠 GLC, 인피니티 QX50, 볼보차 XC60, 재규어 E-페이스 등이 꼽힌다.
한편, 제네시스는 브랜드 첫 SUV인 GV80를 이달 내에 공개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판매는 내년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12월 중고차시장, 수입차 약보합세·국산차 보합세
▶ 중고 수출 EV, 보조금 회수 '어찌하오리까'
▶ [시승]보급형 전기차의 놀라운 성능, 테슬라 모델3
▶ 내년 수입 컴팩트카 시장 뜨거워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