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홈 인테리어 기업 한샘(회장 강승수·사진)이 ‘2019년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KNPS)’ 조사에서 부엌가구 부문 13년 연속 1위, 가정용 가구 부문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970년 창립해 부엌가구, 가정용 가구로 사업 분야를 확장한 한샘은 리하우스 사업을 통해 토털 홈 인테리어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고객 감동을 실현하고 있다. 강승수 회장은 지난 2일 취임사에서 “지난 50년이 국내 가구, 홈 인테리어 분야에서 1위에 오른 과정이었다면 앞으로의 한샘은 디지털 글로벌 홈 인테리어 시장에서 한국을 넘어 세계의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샘은 ‘고객감동 경영체계 구축’을 경영방침의 첫 번째 과제로 설정하고 제품 품질, 서비스 혁신을 통한 고객감동 실현에 집중하고 있다. 강 회장은 “뛰어난 상품과 서비스로 개성 있고 아름다운 생활공간을 제공해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감동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일선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는 영업, 생산, 물류, 시공, AS 등 근무자와 협력사 사원은 한샘을 대표해 고객 감동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이라며 “모든 전략과 목표 설정은 고객과 일선 근무자의 목소리를 근거로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샘은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인류 발전에 공헌한다’는 사명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개성있고 아름다운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 회장은 “주거공간은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그레이드별, 디자인 스타일별로 집 전체를 책임지고 꾸며줄 수 있을 때 가장 완벽하게 구현된다”며 “기존의 서양 디자인을 무분별하게 좇아가는 것이 아니라, 동서양을 넘어서는 디자인을 통해 미래 동북아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샘은 최근 맞춤형 수납가구 ‘빌트인 플러스’를 출시해 주거공간의 수납 효율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빌트인 플러스는 거실뿐만 아니라 침실, 주방, 자녀방, 서재 등 다양한 공간에 맞춤 수납 모듈을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시공 100일 후 시행하는 한샘 자체 제품만족도 조사에서 빌트인 플러스는 고객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신제품 개발 외에도 한샘은 품질보증 혁신을 통해 친고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샘은 지난 4월 자사 부엌 가구 최고급 브랜드인 ‘키친바흐’의 품질 보증 기한을 최대 10년까지 연장했다. ‘키친바흐, 10년의 약속’이라는 모토 아래 부엌가구 평균 교체주기인 10년까지 보증 기간을 연장해 고객의 AS 걱정을 해소했다. 또한 키친바흐 고객을 대상으로 가구업계 최초로 ‘B/S 사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해 시공 후 6개월, 1년, 3년 시점에 전문 기사가 방문해 부엌을 점검해준다.
김지원 기자 jia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