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조윤희가 김재영에게 설인아와 하루 빨리 헤어질 것을 요구했다.
14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는 김설아(조윤희)가 구준휘(김재영)에게 김청아(설인아)와 헤어질 것을 요구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이날 구준휘는 김설아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그는 "처음에는 궁금했고 알고 나서는 안타까웠고, 외면하려고 했지만 그게 잘 안됐습니다"라며 "어쩌면 지금도 도망치고 있는 중인지도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설아는 "확실히 도망쳐 주세요. 잘 될 수 없다는 거 누구보다 알고 있잖아요. 시어머니한테는 늘 죄인이었고 하루도 편한 날이 없었어요. 가족들한테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고, 가장 큰 상처를 받은 건 우리 청아예요. 청아 마음 더 깊어지기 전에 도련님이 정리해주세요"라고 요구했다. "보통의 연인처럼 몇 달 만났다가 헤어지는 것처럼 헤어져주세요. 되도록 빨리 부탁해요. 해 안 넘기면 좋겠어요"라며 다시 한번 부탁했다.
구준휘는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구준휘 "나만 나쁜 놈 되면 되겠지" 하다가도 혼자 바에서 술을 마시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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