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과 천만인무죄석방본부 등 보수단체는 14일 대구 동구 동대구역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전국에서 모여든 보수 지지자들은 이날 집회를 통해 △박근혜 석방 △좌파독재 타도 △우파 결집 등을 주장했다.
주최 측 추산 3만여 명의 집회 참석자들은 '연동형 비례제 반대', '공수처 반대'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집회에 임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소득주도성장, 남북군사합의, 혈세 착취 예산, 공수처, 연동형비례제 등으로 공산사회주의 좌파독재의 철벽을 쌓고 있다"면서 "100년간 정권을 잡아 대한민국을 유린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안 날치기를 보라"면서 "기득권에 중독된 국회와 정당들이 좌파독재정권 앞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국민과 국가를 위해 제대로 투쟁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집회 참석자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25일로 인신 구금 1000일째를 맞게 됐다"며 "빨갱이 세력을 몰아내고 박 대통령을 구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 깃발 등을 앞세우고 동대구역에서 동성로까지 대구 도심 4km를 행진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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