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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수능 우수자에 4년 전액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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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에리카캠퍼스(입학처장 황승준·사진)는 202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 대부분을 가군과 나군에서 선발한다. 가·나군 일반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하며 학생부는 반영하지 않는다. 다만 예체능계열은 수능과 실기성적을 합산해 신입생을 뽑는다.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이달 31일까지며, 일반전형 최초 합격자 발표일은 내년 1월 13일이다.

○‘ERICA ACE 장학’ 신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는 신입생의 정시 수능성적이 일정 기준을 넘으면 4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는 ‘ERICA ACE 장학’ 프로그램을 최근 신설했다. 자연계열인 경우 국어, 수학 가형, 탐구(2개 평균) 과목의 백분위 단순 평균이 90% 이상이어야 한다. 인문·상경 계열은 국어, 수학 나형, 탐구(2개 평균) 과목의 백분위 단순 평균이 92% 이상이면 된다.

일반전형의 경우 수능 100%로 선발한다. 정시 특별전형인 기회균형선발, 특성화고교출신자, 특수교육대상자 등은 수능성적 외에도 3등급 1개, 4등급 1개라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된다. 국방정보공학 특별전형으로 입학하기 위해선 국어, 수학 가형, 과학탐구 3개 영역 등급 합이 9등급 이내여야 한다.

이 외에도 특성화고졸재직자 특별전형은 학생부종합평가 100%로 선발하며 수능성적과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반영되지 않는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특별전형은 다단계 전형이다. 학생부종합평가 100%로 1단계 선발을 하고, 2단계에선 1단계 성적의 10%와 기업체 면접 90%를 합산한다.

다군에서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인 스마트융합공학부만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한양대 에리카캠퍼스가 선정되면서 신설됐으며 다단계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보험계리학과, 수학 반영률 높아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모집계열별로 차이가 있다. 인문·상경계열은 국어, 수학(나), 영어, 탐구(2과목)가 각각 30%, 30%, 20%, 20% 비율로 반영된다. 자연계열의 국어, 수학(가), 영어, 탐구(2과목) 반영비율은 각 20%, 35%, 20%, 25%로, 문과에 비해 수학과 탐구 과목 반영률이 높다. 문과생이 제2외국어/한문 과목에 응시해 사회탐구 과목보다 높은 성적을 받았을 경우 사회탐구 한 과목 성적을 대체해 반영할 수 있다.

나군에서 뽑는 보험계리학과에 지원하려면 수학 성적이 좋아야 한다. 보험계리학과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2과목)를 각각 20%, 40%, 20%, 20% 비율로 반영한다. 실용음악학과 및 특성화고교출신자 특별전형에서는 직업탐구를 탐구영역으로 인정한다.

정시모집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관계자는 “수시모집 합격 수험생은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며 “반드시 수험생 본인의 수시모집 합격 여부를 확인한 뒤 정시모집에 지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나군 일반전형 최초 합격자는 내년 1월 13일에 발표되며 나군 국방정보공학의 경우엔 1월 3일 1단계 합격자가 발표된다.

예체능 실기고사는 내년에 치러진다. 1월 7일 가군 스포츠과학부 실기고사가 있으며 1월 8일엔 가군 디자인대학 실기고사가 진행된다. 2020학년도 정시모집 최초합격자 등록 기간은 2월 5~7일 은행 마감시간 전까지다. 2월 8일부터는 미등록 충원이 진행된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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