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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인문·자연계열, 한국사 등급별 가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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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입학처장 이동일·사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핵심은 소프트웨어(SW) 교육이다.

세종대의 SW융합대학은 연구개발(R&D) 역량을 갖춘 ‘실무 중심형 SW우수인재’를 키워내고 있다. SW융합대학에는 △컴퓨터공학과 △정보보호학과 △소프트웨어학과 △데이터사이언스학과 등 4개 전공 학과와 △지능기전공학부 △창의소프트학부 등 2개 융합전공학부, 그리고 △엔터테인먼트SW(예체능 분야와의 융합) △소셜미디어매니지먼트SW(인문·사회 분야와의 융합)와 같은 2개 연계전공 과정이 있다.

4개의 전공 학과에는 1~5개의 트랙씩 총 10개의 트랙이 있다. 컴퓨터공학과는 △시스템응용 △사물인터넷 △멀티미디어 등 5개 트랙, 소프트웨어학과는 △응용소프트웨어 등 3개 트랙, 정보보호학과와 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각각 한 개의 트랙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유연전공제를 통해 원하는 2~3개 트랙을 이수할 수 있다.

세종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혁신적인 교육환경도 구축했다. 세종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지원사업단은 지난 6월 대양AI센터에 AI콜라보랩을 열었다. SW교육 플랫폼 외에도 3D프린팅룸,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룸과 비주얼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 최초로 개설된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는 ‘2019 QS 전공별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하는 등 명문 학과로 자리잡았다. 기업 70여 곳과 산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국내외 호텔과 인턴 지원 사업을 통해 이론과 실무가 결합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 결과다.

해군 및 공군과 각각 협약을 맺고 2012년부터 운영하는 국방시스템공학과, 항공시스템공학과는 4년간 군으로부터 전액 군 가산복무 지원금을 받는다.

세종대의 2020년학년도 정시모집 총 인원은 959명이다. 나군에서 929명, 가군에서 30명을 뽑는다. 가군에서 선발하는 인원은 예체능 계열 중 영화예술학과 연출제작 전공과 무용과다. 그 외 예체능 계열과 인문 및 자연계열은 모두 나군에서 선발한다.

계열마다 반영 영역과 비율이 다르다. 인문계열은 국어 30%, 수학(나)형 30%, 영어 20%, 사회탐구 2과목 20%를 반영한다. 창의소프트학부를 제외한 자연계열은 국어 15%, 수학(가)형 40%, 영어 20%, 과학탐구 2과목 25%를 반영한다. 창의소프트학부는 수학(가)형 응시자에게 수학 반영점수의 5% 가산점을 부여한다.

군 계약학과를 제외한 인문 및 자연계열에서는 한국사 과목의 등급별로 가산점을 준다. 한국사 과목에서 3등급 이상을 받았다면 가산점 만점을 받을 수 있다.

입학원서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으로 받는다. 최초 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 4일이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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