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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회장 공로 기리는 유통학술상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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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사진)의 호(象殿·상전)를 딴 ‘상전유통학술상’을 한국유통학회와 함께 제정한다고 4일 발표했다.

이 상은 신 명예회장이 국내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고, 국내 유통학 연구자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됐다. 시상은 △학술 대상(1명) △최우수 학술상(3명) △신진 학술상(1명) 등으로 나눠 이뤄진다. 상금 규모는 총 8500만원이다.

롯데는 학술상의 상금과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첫 시상식은 6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 명예회장은 국내 유통업의 선구자로 불린다.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은 “평생을 한국 유통산업 발전을 위해 고민해온 신 명예회장의 정신이 상전유통학술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계승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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