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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배기성, "공부는 못했어도 외향적 매일 방송실서 기타 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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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배기성(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기성이 고교시절 방송실에서 매일 기타 연주를 했었다고 지인들이 전했다.

29일 방송된 KBS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내 생에 봄날은’ 히트곡으로 활동한 만능 엔터네이너 배기성이 출연했다. 배기성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고교 시절에 만난 친구로 가수 인생에 봄날을 선사해준 이태기씨를 찾았다.

이날 배기성은 고등학교를 방문했고 고등학생 때 그를 가르쳤던 모만호 선생님과 재회했다. 모만호 선생님은 배기성을 비롯한 그의 두 친구들에 대해 "공부는 잘 못해도 외향적이고 삽이나 괭이질을 잘했다"라고 회상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 특히 배기성에 대해 "방송실에서 매일 기타를 쳤다. 제가 볼 떈 음악에 관심이 있는 친구다 싶었다. 틀림없이 연예인이나 가수가 되겠다 싶었다"라고 전했다.

"우리 학교 남학생들이 사실 좀 공부는 떨어지지만 생기기는 잘생겼다. 인기가 참 좋았다"라며 계속해서 공부를 언급해 배기성이 곤란해하는 웃픈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기성은 "고교시절 600명 중 597등을 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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