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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패다' 싸이코패스 빙의된 윤시윤, '웃픈 연기' 최적화 배우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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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윤시윤 (사진=방송캡처)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윤시윤이 코믹 스릴러 장르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지난 20일 첫 방송한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서 세상착한 호구가 싸이코패스에 빙의되며 펼쳐지는 코믹하고 스릴러감 넘치는 이야기를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는 윤시윤이 뜨겁게 조명되고있다.

드라마 1회부터 직장 동료들과 가족들에게 무시당하며 짠내 연기를 보여준 윤시윤(육동식)은 교통사고, 기억상실증을 넘어 자신을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 그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완성했다. 웃지 못할 슬픈 상황에서 웃을 수밖에 없는 모습들을 연출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물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후 27일 방송된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3회에서는 싸이코패스에 빙의되며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샀다. 영화 ‘아저씨’를 따라하듯 면도에 심취해 자신의 구레나룻을 밀어버리는 한편, 살인 계획을 세우며 방탈출 게임방에서 시뮬레이션하다 경찰이 오는 소동을 일으키기까지 웃지 않고는 버틸 수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냉철하고 치밀한 싸이코패스가 되기위해 바보인 척하지만,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착한 윤시윤은 이제 무시당하던 직장 동료들에게 호감을 사며 박성훈(서인우)의 도움으로 이달 실적 1위를 찍게 된다. 자신은 뜻하지 않았지만 하늘이 돕는다는 듯이 일이 술술 풀리고 있는 윤시윤이 못하는 것은 살인.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범이 제일 못하는 것이 살인이 되며 최선을 다해 살인을 계획하고 연습하는 우스꽝스러운 모습들로 극의 활기를 넣고 있다.

이처럼 윤시윤은 진지함과 코믹함을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표정으로 표현했으며 극의 몰입도를 한 층 더 끌어올렸다. 이에 대한 시청자 반응도 폭발적이다. “스틸만 봐도 재미있다” “어설픈 연기 진짜 웃기다” “갈수록 더 재미있어진다” 등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사랑스러우면서 지켜주고 싶은 호구 싸이코패스 ‘육동식’의 대체불가 배우 윤시윤의 연기 포텐에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욱 기대되는 바이다.

한편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4회는 오늘(28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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