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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조작 논란' 아이즈원·X1, 'MAMA' 불참…Mnet "물의 일으켜 죄송"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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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측이 '2019 MAMA'에 아이즈원과 X1이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26일 Mnet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오는 12월 4일 진행 예정인 '2019 MAMA' 퍼포밍 아티스트에 관해 알려 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방송사 측은 "아이즈원과 X1의 무대를 기다리셨을 팬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면서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Mnet의 최대 시상식인 'MAMA'는 2017년부터 3년째 진행된 행사다. 올해 반일 운동이 진행되는 중에 위안부 소녀상을 철거한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된다.


당초 아이즈원은 출연 리스트에, X1은 신인상 후보로 올랐으나 '프로듀스' 투표 조작 논란이 불거지면서 결국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프로듀스' 시리즈를 기획 연출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업무방해, 사기, 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현재 구속된 상태다.

경찰은 검찰 송치 이후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투표 조작 과정에서 결재선상에 있는 고위급 등의 관여가 있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사건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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