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브이엠씨홀딩스는 동남아시아 대형 상용차 1위 기업인 시노트럭과 캄보디아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노트럭은 지난해 기준 약 10조56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중국 상용차 기업이다. 베트남 및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대부분의 국가에서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엘브이엠씨홀딩스 베트남 자회사인 대한모터스는 2018년 8월 시노트럭과 전략적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올 6월부터 시노트럭의 대형 덤프트럭 3개와 믹서트럭 1개를 본격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번 MOU로 양사는 아세안 국가로의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엘브이엠씨홀딩스 관계자는 "캄보디아의 높은 경제 성장률과 함께 인프라 사업 및 건설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대형 상용트럭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시노트럭과의 협업을 통해 다른 동남아 국가로 진출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